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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콘의 서재

나를 리셋하고 싶을때 : 김유진 변호사의 "지금은 나만의 시간입니다"

by 책읽는 유니콘 2024.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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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내 생활 방식과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는데 뭐부터 바꿔나가야 할지

무엇을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반복되는 일상을 보내던 어느 날 평생 이대로 살다 죽으면 너무 허무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삶에 변화가 필요하다 느껴져 동네 도서관을 다니며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작심삼일, 의지박약으로 흐지부지 되기가 일쑤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텔레비전을 보다 유퀴즈라는 프로그램에서 김유진 변호사를 보게 됐습니다.

 

어린 시절 이민을 가서 힘들었던 학창 시절에 수영선수를 하며 극복하고

미국 변호사가 되기까지 이야기를 쭉 들었습니다. 

프로그램이 끝나고 김유진 변호사가 쓴 책을 읽어보고 싶어 졌습니다.

 

https://youtu.be/JYtv0t4zpy0?si=DHGX3xk0MlOeDMFG

 

무료한 삶에 불안과 허무를 느낀 이유

저는 세 아이들을 키우고 집안 살림하며 낮시간의 대부분을 보냅니다.

아이들이 잠들고 밤 11시쯤 되면 드디어 쉬는 시간이 생깁니다.

 

소중한 자유시간이 생기면 기다렸다는 듯이 유튜브를 켭니다.

아니면 캔맥주를 땁니다.  야식과 같이 먹으며 유튜브를 보다 보면 금세 새벽 1시가 됩니다.

그렇게 잠들고 다음날 또 같은 일상이 시작됩니다.

 

소중한 자유시간을 그렇게 보낸 이유는

아무 생각 없이 편히 쉬는 시간이 나에게 주는 보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런 일상이 몇 년 반복되자 

삶의 중심이 무너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 아이를 키우고 살림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지만

삶의 계획도 목표도 없이 그저 주어진 대로 사는 것이

목적지 없이 그냥 걷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걷고는 있는데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모르니 불안하고

그 걸음이 제자리걸음 같아 허무했습니다.

다시 시작하기 위해 나를 리셋하기

생각해 보면 작은 목표들을 세우고 실천하려 하긴 했습니다.

일주일에 책 한 권 읽기, 자기 전 아이들에게 책 읽어주기, 일기 쓰기 등

사소하지만 아이들과 나의 삶에 변화를 주려는 시도들을 했습니다. 

 

하지만 일주일 정도 하다가 흐지부지 되어버렸습니다.

 우리는 왜 매번 목표를 달성하는데 실패하는 걸까?
왜 새로운 도전을 망설이는 걸까?

그 이유는 우리가 실제로 그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정도로 무능하기 때문이 아니라
무엇이 문제인지 알면서도 스스로와 타협하는데 익숙해졌기 때문이다.

 

오늘은 시간이 늦었으니까, 피곤하니까, 그냥 귀찮아서 내일 하자고 미루고

잘 안될 때는 좋은 방법을 찾아본다고 인터넷, 유튜브를 보다가 시간을 다 보내고

또 늦었으니까 내일 하자로 돌아오는 타협의 패턴을 반복하고 있음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그럴 때마다 나 자신을 한심하게 생각하고 자괴감에 빠졌습니다.

침대위에 웅크려 앉아있는 여성의 모습 우울한 느낌을 준다.
출처 어반브러쉬

 

얼마가지 않아 본모습이 나온다고 해도 좌절할 필요는 없다.
또다시 리셋하면 된다.
리셋에 실패했다고 불만족스러운 자신의 모습을 계속 유지하는 것보다
필요할 때마다 초기화하는게 더 현명한 방법이다.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더라도 그 모습을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리셋' 해야 합니다. 

컴퓨터에 오류가 나면 전원을 껐다 켜는 것처럼 초기화 하는 것입니다. 

 

나를 초기화하기 위해서

'나는 원래 이래.'

'나는 이런 거 잘 못해.'라는 나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려야 합니다.

 

무엇을 시도하든 늘 실패하는 경험을 반복한다면

반드시 리셋부터 해야 부정적 패턴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나만의 시간 제대로 활용하기: 우선순위 정하기

저자는 시간을 낭비하는 무의미한 행동을 자제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의 우선순위를 정했습니다.

 

만약 일주일에 책을 한 권씩 읽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쉬는 시간의 우선순위는 책을 읽는 일로 정하고 

10분이든 20분이든 일단 읽으면 됩니다. 

다 못 읽어도 괜찮습니다.

일단 쉬는 시간이 됐을 때 핸드폰에서 유튜브 앱부터 켜지 않게 되는 것만으로도 성공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요즘 블로그의 글쓰기가 우선순위입니다. 그다음은 책 읽기이고요.

그래서 시간이 생기면 컴퓨터부터 켭니다. 

우선순위가 있으니 웹서핑을 하지 않게 됩니다.

이런 일상이 쌓이면 삶의 긍정적 루틴이 생기는 시작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자기 개발서의 장점은 책을 통해 한 사람의 인생을 보고 배울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저자의 장점을 전부 다 따라 하긴 어렵지겠지만

한 두 가지만 따라 해도 인생의 방향을 찾는데 많은 도움이 됨을 알아갑니다.

 

지금의 삶의 방식을 바꾸고 싶다면 

나를 리셋할 수 있는 책 「지금은 나만의 시간입니다」를 읽어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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