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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콘의 서재7

사서 읽는 책, 빌려 읽는 책의 선택기준 독서를 하기로 마음먹었을 때 읽고 싶은 책은 다 사고 싶었다.하지만 한 달에 한 번정도 가는 서점에서 어쩌다 한 두권만 샀다. 원하는 책을 다 사기엔 비용이 부담스럽고집의 책꽂이는 이미 아이들 책으로 포화상태라 어른책은 꽂아둘 공간이 없었기 때문이다.그리고 사서 책꽂이에 꽂아두기만 한 책도 꽤 여러 권이 있었는데 그것도 책을 사길 꺼리는 이유였다. 하지만 감사하게 책은 사지 않아도 볼 수 있다.어느 곳에나 도서관이 있기 때문이다. 읽고 싶은 책이 생기면 도서관에서 먼저 들른다.신간이 아닌 이상 대부분은 도서관에 있다. 그렇게 빌려 읽기를 시작하면서 빌려 읽는 책과 소장할 책을 선택하는 나만의 기준을 만들었다.빌려 읽기 책을 읽고 싶을때 도서관을 먼저 찾게 되는 이유는일단 비용이 들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 2024. 9. 2.
독서 초보의 책 읽는 이유 책 읽는 것이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하지만 책을 손에 잡는 것부터 잘 되지 않는다. 독서 습관이 없기 때문이다.나 역시 초등학생 때부터 불혹이 된 지금까지 1년에 한 두 권도 채 읽지 않았다. 그런데 3년전 쯤에 책을 많이 읽어야겠다 느끼게 된 계기가 있었다.TVN이라는 채널에서 했던 알쓸신잡이라는 프로그램을 본 이후였다. 알쓸신잡은 작가, 과학자, 맛칼럼니스트, 건축가 등 각자의 분야에서 이름 있는 사람들이 같이 여행하면서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을 같이 이야기하는 것이 주요 내용인 프로그램이었다. 유명한 혹은 숨겨진 여행지를 화면으로 볼 수 있는 것도 좋았지만출연자들이 가지고 있는 해박한 지식과여행지에서 본 것들을 각자의 통찰력으로 해석한 이야기를 듣는 즐거움은 다른 오락프로그램에서 느낄 수 없.. 2024. 8. 28.
나를 리셋하고 싶을때 : 김유진 변호사의 "지금은 나만의 시간입니다" 지금의 내 생활 방식과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는데 뭐부터 바꿔나가야 할지무엇을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반복되는 일상을 보내던 어느 날 평생 이대로 살다 죽으면 너무 허무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삶에 변화가 필요하다 느껴져 동네 도서관을 다니며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작심삼일, 의지박약으로 흐지부지 되기가 일쑤였습니다.그러던 어느날 텔레비전을 보다 유퀴즈라는 프로그램에서 김유진 변호사를 보게 됐습니다. 어린 시절 이민을 가서 힘들었던 학창 시절에 수영선수를 하며 극복하고미국 변호사가 되기까지 이야기를 쭉 들었습니다. 프로그램이 끝나고 김유진 변호사가 쓴 책을 읽어보고 싶어 졌습니다. https://youtu.be/JYtv0t4zpy0?si=DHGX3xk0MlOeDMFG 무료한 .. 2024. 8. 2.
덜어내고 덜어내는 미니멀리스트의 삶: '지극히 적게' 우리는 많은 물건들을 소유하고 있다. 장롱에 가득한 옷, 가방, 이불신발장에 켜켜이 쌓인 신발들찬장에 쌓인 그릇들, 서랍 가득한 볼펜아이들 장난감 등등. 그중에 매일 쓰는 물건은 몇 개나 될까?꼭 필요한 물건만 가지고 살아보기나는 2021년 제주에서 일년살기를 했었다.기본적인 가전과 가구가 제공되는 집을 빌렸기에가족 4명에게 필요한 물건들만 챙겼다. 짐은 남편이 차로 옮기고 아이들과 나는 비행기로 이동했는데이삿짐은 11인승 카니발 1대로 충분했다.그 정도의 짐으로 1년을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었다. 사실 나는 너무 편했다.그 집에 있는 최소한의 가구들에 우리가 가져온 짐을 모두 넣어도 공간이 남았다.짐이 별로 없으니 정리하고 청소할 일 또한 별로 없었다. 1년 뒤 서울로 올라와 기존에 가지고 있던 물건의.. 2024.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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