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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고 건강하게 여름나기

여름 간식, 디저트 '고창 수박빵' 선물

by 책읽는 유니콘 2024.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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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대표 과일인 수박을 소재로 한 다양한 간식들이 있다.

수박 아이스크림, 수박 젤리, 수박 음료수, 수박 식빵 등 종류도 다양한데 대부분 실패 없이 맛있게 먹었다.

그래서 과일 수박도 좋아하지만 수박을 소재로 만든 간식을 종종 찾는다.

 

최근에 특이한 수박 간식을 선물로 받았다.

수박이 지역 특산품인 고창의 지명이 들어간 고창 수박빵이었다.

모양이 예쁘고 맛도 좋아 선물용으로 좋은 간식인 것 같다.

받았을 때 기분 좋은 예쁜 선물

선물은 받을 때도 줄 때도 참 고민을 많이 하게 된다.

그 이유가 받는 사람이 필요한 물건이 아니면 자리만 차지하는 애물단지가 되어 버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선물을 살 때 주로 먹을 것을 찾게 되는 것 같다.

 

하지만 먹는 선물도 받는 사람이 좋아해야 하기에 포장, 모양, 맛을 고려해야 한다.

그래서 지역 특산품 선물은 잘 고르지 않게 된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봐온 지역 특산품은 포장이 촌스러운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창 수박빵은 외부 포장부터 빵의 모양까지 예쁘고 귀여웠다.

 

포장 상자와 쇼핑백의 예쁜 일러스트 그림이 디자인에 신경을 썼구나 하는 느낌을 준다.

외부 상자뿐만 아니라 내부도 귀여운 수박 그림이 있는 비닐로 개별 포장이 되어 있는데

수박 모양이 활짝 웃고 있는 입모양 같이 보인다.

고창 수박빵 포장 상자 앞모습이다. 상자에 수박 단면과 수박을 먹고있는 아이 둘이 그려져 있다.
고창수박빵 상자를 열여 놓은 모습니다. 수박빵이 하나씩 포장되어 있고 포장비닐에 수박그림이 그려져 있다.

내부 비날 포장을 벗기면 웃음이 절로 나는 앙증맞은 수박 모양 빵이 들어있다.

수박 줄무늬까지 정성이 들여 만든 느낌이다.

맛이 어떨까 호기심이 생겨 빨리 먹어보고 싶어 진다.

수박빵 포장을 벗긴 모습이다. 작은 플라스틱 상자 안에동그랗고 초록색 수박빵이 들어있고 수박 줄무늬가 3줄 그려져 있다.

어른, 아이 온 가족이 좋아한 맛 

수박빵을 반으로 자르면 먹음직스러운 수박처럼 속이 빨갛다.

검은깨로 수박씨도 표현해서 먹는 맛에 보는 재미도 있다.

수박빵을 반으로 잘라 단면이 보이게 손으로 들고 있다. 겉은 초록색 안은 붉은 색이다. 검은깨가 씨처럼 들어 있다.

빵과 동봉된 작은 종이에 수박빵에 대한 설명이 적혀있는데

겉 부분의 빵은 클로렐라 반죽으로 만들었고 수박과 복분자를 넣어 달콤함을 추가했다고 한다.

색깔을 보니 수박과 복분자는 앙금에 들어 있는 것 같다. 

 

맛이 어떨지 기대하며 한 입 먹어 보았다.

그동안 먹었던 수박 젤리나 음료수 같은 간식에서 느꼈던 인공적인 수박향은 나지 않는다.

만약 그런 수박향을 기대했다면 실망할 수 있다.

 

하지만 은은한 수박향이 느껴진다. 복분자 맛도 나는 것 같다.

식감은 만쥬와 비슷하지만 만쥬보다 훨씬 고급스러운 맛이다.

 

많이 달지 않으면서 은은한 수박맛이 조화가 좋다.

어른들은 커피, 아이들은 우유랑 같이 먹으면 환상의 궁합이다.

수박빵인 만큼 시원하게 해서 먹으면 더 맛있다.

 

유통기한을 보니 제조일로부터 90일 동안 실온보관 가능이다. 

찬 것을 싫어하면 실온에 두고 먹어도 안심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우리 집은 어른들도 좋아하고 아이들도 좋아해서 3일을 못 가 다 먹었다.

 

단점이라면 가격이 착하지 않다는 것이다. (12개입 21,000원이다.)

하지만 맛과 모양이 예쁘고 우리 농산물로 만들었다는 점과

개당 가격이 3, 4천 원하는 다른 디저트와 비교해 보면 또 심하게 비싼 가격은 아닌 것 같다.

 

맛있게 빵을 다 먹고 나니 선물해 준 사람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어 잘 먹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모양이 예쁘고 맛도 좋아서 기억에 남는 선물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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