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 물렸을 때 붙이는 패치 종류, 추천/ 아이, 임산부도 쓸 수 있는 패치

여름마다 찾아오는 반갑지 않은 손님. 바로 모기다.

집요하게 따라다니며 숙면을 방해하고 물리고 나면 가려움 때문에 괴롭다.

특히나 아이들이 물리면 가려움에 피가 날 때까지 긁어 상처가 남아 속상할 때가 많다.

그럴 때 모기나 벌레 물린데 바르는 연고를 발라주는데 아이들은 약성분이 스며들어 가려움이 완화될 때까지 참는 것이 힘들다.

이럴 때 스티커 처럼 붙일 수 있는 패치를 붙여주면 손톱으로 긁어도 상처가 나지 않고 추가 감염도 막을 수 있는 효과가 있다.

모기 물렸을 때 붙이는 패치의 종류

모기 물렸을 때 붙이는 패치를 검색하면 다양한 제품이 나오는데 재질에 따라 두 종류로 볼 수 있다.

투명하고 얇은 필름 형태의 패치와 신축성 있는 밴드 재질의 패치가 있다.

그래서 직접 사용해 본 제품으로 상황이나 붙이는 부위에 따라 적합한 패치를 추천하려 한다.

버물리 플라스타는 동네 약국에서 구입했다.

가격은 42매 6000원이었고 투명하고 얇은 필름 형태이며 지름 2.8cm의 원형이다.

아주 약하게 파스 냄새가 나지만 패치에 코를 가까이 대야 날 정도로 약하다.

<사용 후 느낀 장,단점>

장점: 투명하고 얇아서 피부에 붙였을 때 눈에 잘 띄지 않는다. 10분 안팎에 가려움이 완화된다.(개인차는 있을 수 있음)

단점: 물이 닿으면 잘 떨어진다. 신축성이 없어 주름진 부위에 붙이면 쉽게 떨어진다. 통기가 되지 않아 붙인 부위가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다.

모스킨토는 독일 제품으로 인터넷으로 구매했다.

가격은 42매 17,580원이었고 크기는 가로 2.7cm, 세로 2cm이다. 아래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신축성 있는 재질의 그물무늬 패치이다. 냄새는 없다.

<사용 후 느낀 장, 단점>

장점: 접착력이 좋다. 물이 묻어도 금방 떨어지지 않는다. 필름패치에 비해 통기성이 좋아 답답하지 않다.

화학성분이 함유되어 있지 않아 영유아나 임산부도 사용할 수 있다(이 장점은 밴드형 패치의 장점이 아니라 모스킨토의 장점이다.)

단점: 뗄 때 아프다. 모양이나 색깔 때문에 붙였을 때 눈에 띈다. 가격이 비싸다.

두 제품을 사용해 본 결과 가려움 완화 효과는 둘 다 확실히 있다.

하지만 효과가 좀 더 빠른 제품은 버물리 플라스타였다. 패치에 약성분이 있기 때문인 것 같다.

가려움을 빨리 없애는 것이 목적인 경우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필름형 패치를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 잘 떨어지는 단점이 있지만 가려움 해소하는 용도로는 충분하다.

모스킨토는 신축성 있고 접착력이 좋아 움직임이 활발한 사람이 사용하기 적합하고 주름진 곳, 물이 닿는 부위에 붙이기 좋다. 화학성분이 들어 있지 않아 어린아이, 임산부가 쓰기 적합한 패치이다.

	필름형 패치(버물리 플라스타)	밴드형 패치(모스킨토)
장점	-투명해서 눈에 안띈다. -가려움증이 빨리 완화된다. -상대적으로 저렴해서 편하게 쓸 수 있다.	-접착력, 신축성이 좋다. -통기성이 좋다. -영유아, 임산부 사용가능하다.(모스킨토만 해당)
단점	-물이 닿으면 잘 떨어진다. -신축성이 없어 주름진 부위는 잘 떨어진다. -통기성이 없어 답답하다. -30개월 이하 사용금지	- 접착력이 좋아 뗄 때 아플 수 있다. - 붙였을 때 눈에 잘 띈다. - 가격이 비싸다.
추천	가격부담 없이 사용하며 가려움을 빨리 완화 하고자 할 때	신체활동이 많을 때, 영유아/ 임산부에게 적합.

우리 집은 30개월 이하의 영유아가 없기 때문에 두 제품을 상황에 맞게 사용하고 있다.

허벅지, 종아리, 팔다리 매끈한 부위에는 버물리 플라스타를 부담 없이 쓰고

주름이 있는 부위나 자주 씻는 손, 얼굴 등은 모스킨토를 붙여준다.

한여름 무더위도 힘든데 긁지 말고 패치로 간단히 해결해서 상처 없이 건강히 여름을 났으면 좋겠다.